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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연샘플(생일/기념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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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남편이 아내에게) 사연샘플1
작성자 대표 관리자 (ip:)
  • 작성일 2020-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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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이 아내에게)


안녕하세요. 저는 서울 성북구에 사는 김민수이라고 합니다.


제겐 너무나도 사랑스러운 아내가 있는데요.


크리스마스 이브가 생일인 특별한 아내를 위해 편지를 써봤습니다.


그녀가 제 편지에 귀기울일수있게 잘 읽어주시면좋겠네요.


희진이에게. 참 낯설다.


여보의 이름을 부른다는게.


오늘은 어쩐지 그냥 이름을 부르고싶네.


수십억의 사람들중에 어떤 인연이 있었기에 부부라는 모습으로만나 이렇게 함께 시간을 같이하고 웃고 울고 온갖 애락을 같이하며 살아가고 있는지.


누군가의 노래처럼 정말 어쩌면 이것이 기적이 아닌가 싶어.


너를 만나 서로 사랑하고 미래를 약속하고 누구보다 행복하고 남부럽지않게 살아가보자 다짐했었는데 그생각을 뒤로한채 하루하루 바둥대며 닥치는 대로 살다보니 어느덧 여보는 두아이의 엄마가 되버렸네.


멋들어진 옷한벌 맘껏편히 사게할수 없는 그런 남편이 돼버린내가 가끔은 부끄럽기도하고 미안하기도하네.


여보는 지금까지 참 잘살아왔어. 누구보다 긍정적으로 누구보다 희생적으로 그렇게 살아왔어.


아무도 모를지몰라도 난 알지.


너가 얼마나 우리 가족을 위하고 사랑하는지.


우리가 알고지낸지 7년이 넘는 시간동안 어려움이 닥쳐와도 오히려 내게 위로하고 힘을주려 하는 너의 모습에 많이 감동도 했고 미안했어.


항상 내편이 되어준 너가 너무고맙고 고마워.


우린 어느 부부보다 서로를 위하고 배려하고 이해하며 잘 살아왔다고 생각해.


나의 감정을 다스리는데 익숙하지 못한 부족함 때문에 너가 가장 나를 필요로 하는 시기에  큰 상처를 입혀서 미안해.


쉽지않겠지만 철없었던 어린 남편의 다 지나간 순간의 실수로 생각하고 거기서 벗어났으면 좋겠어.


더이상 그일로 눈물보이지 않았으면 좋겠어.


그렇게 될수있도록 나도 끝까지 약속을 지킬게.


우리의 사랑스러운 도진이와 여울이가 다 성장하고 우리 둘만 남았을때 크게 먹을거 입을거 걱정없을테고

소박한 외식과 조촐한 여행에도 행복을 찾을수있는 그런 희망이 있음을감사하며 앞으로도 잘살아보자.


겨울에 태어난 따듯한마음을 가진 희진아. 사랑하고 또 사랑한다. 생일축하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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