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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연샘플(프로포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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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예비신부가 예비신랑에게) 사연샘플4
작성자 대표 관리자 (ip:)
  • 작성일 2020-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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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비신부가 예비신랑에게)


안녕하세요.


저는 경기도 포천에 사는 윤은영이라고 합니다.


저에게는 누구보다 다정한 남자친구가 있는데요.


기념일을 맞이 해 그동안 미쳐 말하지 못했던 제 진심을 적어 보냅니다.


1년전 비가 많이 오는날 저는 일과 공부를 병행하고 있었는데요.


하루하루 과도한 업무와 일에 지쳐갔던 저는 책을 읽으며 힐링하고자  우연히 찾아간 책방에서

책방지기인 제 남자친구를 만나게 되었죠.


결이 닮은 사람은 서로를 알아본다는 말이 있잖아요?

첫만남에 남자친구와 저는 서로 눈이 맞아 인연이되었고 서로 바쁜 일정에도 30분만 만나고 가는 수고를 아끼지 않으며 지금도 이쁘게 만나고 있습니다.


그래서 사랑하는 제 남자친구에게 아주 특별한 하루를 만들어주기위해 몇마디 적어보았습니다.


사랑하는 나의 최영오빠


당황하지마요. ㅎㅎ오빠 맞으니까. 우리 이야기 맞아요..!


예전에는 힘든기색을 잘 보이지 않던 오빠가 요즘따라 많이 힘들어보이고 한숨쉬는 걸 보면서 내색은 안했지만 마음이 너무 아팠어요.


한참 젊은나이에 친구랑 놀고싶고, 어디라도 자유롭게 여행가고 싶을 텐데 오빠 나이에 맞지 않게 많은 책임을 지고 가는 그러한 오빠의 모습에 굉장히 멋지고 존경스러웠지만,/ 한편으로는 바쁜 오빠가 마냥 서운해서 / 나는 아이같이 /힘든 오빠 표정은 헤아리지 못하고 내 모든걸 알아차려 주는 사람이길 바라기만 했던것 같아요. 미안해요.


다시 숨고르고 생각해보니 그냥 나는 오빠가 책임감, 의젓한 오빠보다도 건강했음 좋겠어요.


그래야 우리 30분이라도 아니 더짧은 순간에도 함께 있을 수 있으니깐요.


오빠


우리 둘만의 언어로 사사롭게 주고받던 시시한 농담들 말없이 그리고 한없이 넓은 마음으로 서로를 안았던 따듯한 포옹들


잊을 수 없는 모든 소중한 순간들에 늘 오빠가 함께 였음에 감사해요.


앞으로도 우리를 만나게 해준 오월의푸른하늘에서, 익숙한동네에서 익숙한사람들과 또 담이와 오래도록 함께해요. 사랑해요.


2020년 6월 비가 많이 오던 날 오빠의 애기 은영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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